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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지장신앙이 언제부터 들어왔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삼국유사에는 8세기 중엽 진표 율사에 이르러 지장신앙과 관련된 대목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후 고려시대에 이르러 사후(死後)신앙과 연결되어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조선 중기 이후에는 많은 지장탱화가 등장하는데, 이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장신앙이 크게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지장 삼존상으로 모셔진 경우에는
천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의 협시 보살로 허공장(지지)보살과 지장보살의 삼장보살님을 봉안 합니다.

또는, 사찰에 따라서는 중앙에 지장보살이 있고 좌우로 협시존상은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입상으로 표현합니다.

   
· 삼장보살
천장보살(天藏菩薩). 허공장(지지)보살(虛空藏(地持)菩薩).지장보살(地藏菩薩)을 말한다.
불교가 교리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같은 부처님이라 할지라도 그 본질적인 면을 깊이 분류하여 법신, 보신, 화신의 3신불 사상이 등장하게 되었고, 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불로 확대시켜 나간 것처럼 바로 그와 같은 논리가 지장보살에 적용되어 나타난 것이 삼장사상이다.
말하자면 삼신의 법신에 해당하는 것이 천장보살이고 보신에 해당하는 것이 허공장(지지)보살 , 화신에 해당하는 것이 지장보살로써, 그들은 각각이 천부(天部)와 허공(虛空)과 명부(冥部)를 관장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세 보살은 하늘과 땅과 지하의 삼계(三界)를 제도하는 보살로 신앙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삼장신앙은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발달되어 유행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