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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탑 사리구 - 집 모양 사리그릇 (보물 325호)

1959년 해체 수리 때 발견된 일련의 舍利莊嚴具이다. 이 유물은 제 2층 塔身에 거북모양의 石函을 안치하고 그 속에 들어 있었다.
殿閣形의 金銅舍利器는 基壇 위에 네 기둥을 세우고 뚜껑을 덮은 형식이며, 안에는 유리제 잔과 그 안에 유리제 舍利甁을 안치하였다. 基壇 밑에는 金版으로 伏蓮을 돌리고 그 위에는 난간을 돌렸다. 기둥은 난간 안에서부터 세워서 사방이 터졌고 바닥 중앙에는 金版을 오려서 仰蓮을 만들었다. 寶蓋는 2중이고 투각무늬가 있으며 金版으로 만든 연꽃으로 장식되었다. 寶蓋 밑에는 4면에 모두 수식이 있고 네 귀에서는 영락이 길게 基壇까지 늘어졌다.
樹形裝飾具는 銀板에 도금하였고 밑이 뾰죽한 줄거리를 중앙에서 세로로 약간 접어서 모를 내고 옆으로 가지가 나 있다. 가지에는 약 200여 개의 원형 영락을 단 수법이 신라시대 장신구에서 보는 바와 같다. 이 탑에서는 각종 玉. 金銅製圓輪. 銀環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2층 탑신에서는 거북 모양의 석함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서 탑 모양을 한 금동 사리기가 나왔다. 이 녹색의 투명 유리병(②)은 금동사리기 중앙에 놓여있던 컵모양의 유리잔 속에 들어있던 것이다. 높이 6.3㎝, 배지름 3.1㎝로 약간 황갈색이 도는 녹색의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배가 부르고 목이 긴 형태를 하고 있다. 짙은 녹색의 보석형태를 한 마개가 달려있다.

2층 탑신에서 금동사리탑과 함께 거북 모양의 석함 안에서 발견되었는데, 높이 18㎝로 보리수 모양(③)을 한 용도를 알 수 없는 공예품이다. 밑이 뾰족한 뿌리 위에 좌우 대칭으로 뻗은 가지를 새긴 은판을 나무모양으로 접어 만들고 금으로 도금하였다. 보리수 형태로 된 가지에는 200여 개의 원형장식들이 달려있다.

사리기 중앙에 유리잔(④)이 놓여 있었다. 높이 7㎝, 아가리 지름 8.7㎝로 녹색의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밑에 받침이 있고 위가 넓은 컵모양을 하고 있다. 표면에는 지름 1.3㎝ 내·외의 고리 모양의 장식이 12개 붙어있고, 안쪽 중앙에는 옥을, 그 주위에는 진주를 붙여 장식하였다.